베이비시터스 클럽을 만든 후 성공적으로 고객 유치를 한 네명의 아이들.
Kristy 엄마 남친이 여기저기 소개를 해줘서
비지니스(?)를 키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.
그럼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 보도록 할게요.
오늘은 Claudia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.
Scene #1 학교 할로윈 파티에 가고 싶은 Claudia
Claudia: I’m good at a lot of things. I’m really good at babysitting.
And most of all, I’m good at art.
(나는 많은 것들을 잘한다. 나는 정말 아이들 돌보는걸 잘한다.
그리고 무엇보다 미술을 잘한다.)
* 클라우디아의 캐릭터를 잘 나타낸 대사입니다.
* 무엇을 잘하나요?
I’m good at eating.
I’m not good at math.
Trevor: It’s hard to get that kind of translucency with the oils,
but you nailed it.
(유화 물감으로 반투명하게 표현하기 힘든데 너는 잘 했네.)
* 클라우디아가 좋아하는 트레버에게 칭찬을 받았네요.
클라우디아는 학교 할로윈 파티에서 보자는 트레버 말에 파티에 꼭 가고 싶습니다.
* 잘 해내다. 성공하다
How did your job interview go?
- I nailed it.
This project was way too hard for us, but we nailed it.
Stacey: Here’s the thing.
A guy like Trevor Sandbourne isn’t gonna, like, show up
at your door with a corsage.
(근데 말야, 트레버 샌드본같은 남자애는
코사지를 들고 너네집 문 앞에 나타나는 애가 아니란 거지.)
* Prom같은 학교 파티를 할때 파트너가 되는 남자들은
여자들 손목에 찰 코사지를 들고 집으로 데리러 갑니다.
트레버는 그런 스타일의 애가 아니란 말이에요.
* 근데 말야, 있잖아
Here’s the thing. Wake up! Tom is not that into you!
Here’s the thing. We will not give you the pizza if you don’t tip.
Scene #2 할머니와 이야기하는 Claudia
Mimi: Nobody at your age feels like their parents understand them.
Grandparents, on the other hand..
(네 나이 또래 아이들은 아무도 부모가 너희들을 이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아.
반면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은..)
* 클라우디아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할머니,
클라우디아도 그런 할머니가 젤 좋습니다.
우리도 저 나이때는 그랬던거 같습니다. “엄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”
* 반면에, 다른 한편으로는
She is good at art, and on the other hand she’s bad at math.
I post my writing on a blog, on the other hand my friend does Youtube.
Scene #3 중학교 성적을 걱정하는 Claudia 부모님
C's dad: Middle school was supposed to be a clean slate for you.
(원래 중학교는 네가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곳이었어야 해.)
* be supposed to 와 clean slate 또 나왔죠?
Claudia: Get to the point.
(요점만 말하라고.)
* 언니가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자 하는 말입니다.
이건 이대로 외워둘게요.
Scene #4 집에 20분 늦게 들어온 Mary Ann을 나무라는 아버지.
MA's dad (Richard):
Honestly, I don’t see the point of you having that fancy new phone
you begged for if you’re not going to use it.
(그걸로 전화를 거는데 쓰는게 아니라면
솔직히 난 너가 사달라고 조른 그 멋진 핸드폰을 갖고 있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구나.)
* 매리 앤 아버지는 엄마가 없는 매리 앤을 과잉보호하는(overprotective) 분입니다.
매리 앤은 결국 핸드폰을 뺏기고 대신 예전에 쓰던 2G폰을 받죠.
저 문장을 보니 문득 누군가가 떠오르네요.
저한테 스마트 폰을 스마트하게 쓰지 못한다던...ㅋㅋ
* 요점을 알다, 이유(목적)을 알다
I don’t see the point of you doing this.
I see the point of what you said.
Scene #5 자신의 시험지를 빌려주는 Stacey
Claudia: What’s this for?
(이걸로 뭘 하라는 거야?)
Stacey: Officially, study purpose.
Unofficially, you’ll notice that I wrote everything in pencil,
including my name at the top.
(공식적으로는 공부할 목적,
비공식적으로는 저 위에 내 이름을 포함해서
모든걸 연필로 썼다는걸 너도 눈치 챘을거야.)
* 수학 시험 성적이 좋아야만 파티에 갈 수 있었는데 F를 받은 클라우디아.
파티에 혼자 가기 싫었던 스테이시는 A를 받은 자기 시험지를 빌려줍니다.
아 딜레마에 빠지네요.
* 그냥 아는게 아니고 봐서 아는거에요.
I noticed someone on the corner.
Amy noticed there was something on the wall.
Scene #6 미술실에서 만난 Claudia와 Trevor.
Trevor: I thought that if I painted like him,
he might actually be proud of me for once.
(내가 아빠처럼 그리면 아빠가 한번쯤은
정말 날 자랑스럽게 여길거라고 생각했어.)
* 트레버 아빠는 유명한 미술가에요.
아빠 스타일로 그렸는데 오히려 아빠한테 안좋은 말을 들었죠.
이 대사를 듣고 나는 어떤 부모인가 잠시 생각하게 되었어요.
아이들이 부모님께 잘보이려 노력하는 것을 못본척 하거나 오히려 꾸짖지는 않았는지..
* 한번이라도
Can’t you be quiet for once?
이번에는, 이번만큼은
It doesn’t matter how pretty she is for once.
Claudia: That’s when I realized, no matter who your parents are,
they can always make you feel like you’re letting them down.
(부모가 그 누구라 해도 우리들은 항상 부모님을 실망시키는 존재라는걸
알게 해주는 분들이란 것을, 나는 그때 깨달았다.)
* ~한건 그 때였다.
That’s when I ran away from there.
That’s when I realized I was wrong.
* 실망시키다
Don’t let me down.
I know you won’t let me down.
* 어렸을 때 한번쯤 이렇게 생각한적 다들 있으실거에요.
아 그애 엄마가 내 엄마였음 좋겠다..
아이들이 느끼기에 남의 부모는 내 부모보다 더 좋은거 같거든요.
혼도 덜내는거 같고, 우리 부모님보다 이해심도 많은거 같고..
하지만 어느 부모든지 자기 아이한테는 기대도 많이 하고 실망도 하고 화도 내죠.
내가 좋아하는 아트를 하는 부모님이라면 날 더 잘 이해해줄거 같았는데
클라우디아는 결국 부모님들은 다 똑같다는 걸 깨닫습니다.
클라우디아는 부모님께 솔직히 자기의 성적에 대해 말했고
결국은 파티에 못가게 되었어요.
그래도 자기를 사랑해 주고 이해해 주는 할머니가 계시니
트레버만큼 맘이 허하진 않았을거 같네요.
틴에이저 드라마라서 가볍게 볼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
저한테는 어른의 역할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.
부모님들 같이 보셔도 좋을거 같아요.
그럼 저는 다음 에피소드로 돌아올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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