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읽어드릴 팝송은 The weeknd의 “Blinding Lights” 라는 곡입니다.
오늘 원래 팝송을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
어제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노미네이트 소식과 함께
이 가수에게 세간의 관심이 쏠려서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.
사실 요즘 팝송계에서 위켄드를 빼고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
아주 유명한 캐나다 출신 가수입니다.
이 곡은 이번주 빌보드 핫 100 7위에 랭크 되었고
1위를 한 적도 있는, 현재 51주 동안 차트 안에 머물러 있는 곡입니다.
위켄드는 요즘 트렌드인 레트로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해요.
그의 다른 노래는 빌보드 R&B 부분에서 36주라는 최장 기간동안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.
얼마전에 있었던 AMAs (America Music Awards)에서 상도 많이 받았고
라디오를 틀기만 하면 위켄드의 노래가 나올 정도입니다.
그런데 문제는 이 가수가 그래미 어느 부문에도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못했다는 겁니다.
흑인이라서 그런걸까요.
그래미가 원래 보수적이고 백인들 위주인 걸로 유명하잖아요.
하지만 비욘세는 9개 부문이나 노미네이트 되었거든요.
어쨌든 이 가수가 그래미의 스타일은 아니었나 봅니다.
(아무튼 그 어렵다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된 방탄소년단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.)
사설이 길었네요.
이 곡은 위켄드의 목소리나 노래가 좋은 거에 비해 뮤직 비디오가 좀 많이 별로라서
오디오 버전으로 대체하겠습니다.
들으시면서 가사 같이 봐주세요.
그럼 시작하겠습니다.
Blinding Lights
[Intro]
Yeah
[Verse 1]
I've been tryna call
너에게 계속 전화하려고 애쓰는 중이야.
I've been on my own for long enough
난 충분히 오랫동안 혼자 있었어.
Maybe you can show me how to love, maybe
아마 네가 나에게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거야.
I'm going through withdrawals
난 금단증상를 겪고 있어.
You don't even have to do too much
넌 많은걸 하지 않아도 돼.
You can turn me on with just a touch, baby
그저 너의 손길로 나를 기분 좋게 해주면 돼.
* on my own 혼자, 홀로
I’m studying on my own.
I can’t do anything on my own.
* go through withdrawals 금단증상을 겪다
* turn on (마약 등으로) 몽롱하게 하다, 흥분시키다
(이 두 단어의 예문은 안쓸게요. 이런 뜻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계시면 될거 같아요.)
[Pre-Chorus]
I look around and
난 주위를 둘러봐.
Sin City's cold and empty (Oh)
라스베가스는 차갑고 공허해.
No one's around to judge me (Oh)
나를 판단할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어.
I can't see clearly when you're gone
네가 떠날때 난 널 분명하게 볼 수 도 없어.
* Sin City 라스베가스의 별칭
죄의 도시라.. 라스베가스 느낌 오시죠? 왠지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.
별칭이 있는 도시들이 있어요.
예를 들면, 뉴욕은 The Big Apple, 시카고는 The Windy City, 휴스턴은 Space City.
[Chorus]
I said, ooh, I'm blinded by the lights
내가 말했잖아, 나는 불빛들에 눈이 멀었다고
No, I can't sleep until I feel your touch
아니, 네 손길이 느껴질 때까지 난 잠들 수 없어.
I said, ooh, I'm drowning in the night
내가 말했잖아, 난 어둠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.
Oh, when I'm like this, you're the one I trust
내가 이럴때 넌 내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야.
Hey, hey, hey
* I'm blinded by the lights, I'm drowning in the night
라스베가스 밤의 화려한 조명들과 그 속에서의 생활을 생각하시면 돼요.
[Verse 2]
I'm running out of time
나는 시간이 별로 없어.
'Cause I can see the sun light up the sky
하늘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게 보이거든.
So I hit the road in overdrive, baby, oh
그래서 난 열심히 차를 몰고 있어.
* run out of 다 쓰다, 고갈되다
I’m running out of my business card.
We ran out of food in a week.
* hit the road 여행을 떠나다, 출발하다, 돌아가다
Let’s hit the road.
* in overdrive (무엇을 성취하기 위해) 아주/한창 열심히 하는
When I got here, there was a moving crew in overdrive.
It was obvious that Julie's brain was working in overdrive.
(Sue Welfare FALLEN WOMEN, 2002)
[Pre-Chorus]
The city's cold and empty (Oh)
No one's around to judge me (Oh)
I can't see clearly when you're gone
[Chorus]
I said, ooh, I'm blinded by the lights
No, I can't sleep until I feel your touch
I said, ooh, I'm drowning in the night
Oh, when I'm like this, you're the one I trust
[Bridge]
I'm just calling back to let you know (Back to let you know)
너에게 알려주려고 다시 전화하고 있어.
I could never say it on the phone (Say it on the phone)
이걸 전화로는 절대 말할 수 없을거야.
Will never let you go this time (Ooh)
이번엔 결코 네가 떠나게 하지 않을거라고.
[Chorus]
I said, ooh, I'm blinded by the lights
No, I can't sleep until I feel your touch
Hey, hey, hey
Hey, hey, hey
[Outro]
I said, ooh, I'm blinded by the lights
No, I can't sleep until I feel your touch
(가사 출처 : genius.com)
가사를 보아하니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생활과 향락에 빠져 살다가
정신 차리고 옛 연인에게 돌아가는 내용인거 같네요. ㅎㅎ
처음 전주를 들었을때 떠오르는 가수가 있으셨나요?
전 a-ha 의 ‘Take On Me’가 살짝 떠올랐어요.
(이 가수 아시면 최소 저랑 같은 세대십니다. ㅎㅎ)
아~ 추억 돋네요. ㅎㅎ
그럼 오늘도 즐겁게 들으셨길 바라요.
전 다른 팝송으로 돌아오겠습니다.
아, 한가지 더.
여기는 내일부터 땡스기빙 연휴예요.
그래서 부득이하게 블로그를 며칠 쉬어야 할거 같습니다.
그동안 저 잊으시면 안돼요. ^^
그럼 행복한 날들 보내시고 조만간 다시 봽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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